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사진=문재인 공식 블로그]
문재인 대통령. [사진=문재인 공식 블로그]

◇ 국민 57%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수준에 대해 국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방역과 검역은 평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국제외교 부분에서는 낮은 점수가 나왔다.

유명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은 4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1차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다.

조사 결과 정부의 위기대응 평가에 57.0%는 긍정, 43.0%는 부정 평가를 내놨다.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2.7%였으며 나 스스로가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85.4%였다.

정부의 긍정평가를 영역별로 보면 방역 부문이 57.9%로 가장 높았다. 긍정평가가 50%를 넘긴 것은 방역 부문이 유일하다. 검역 부문도 49.2%로 절반에 육박한 긍정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제외교 조정은 25.5%로 7개 영역 중 긍정평가율이 가장 낮았다. 특히 국제외교 조정은 나머지 6개 영역과 달리 1차 조사 때 26.9%보다 긍정평가율이 떨어진 유일한 항목이다.

유 학회장은 “자국민 보호를 둘러싼 정치, 외교적 책무성 발휘가 정부당국 및 사회의 위기대응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점을 형성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국제외교적으로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 과정과 성과가 국민 여론과 신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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