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9일 출시하는 ‘XM3’가 사전계약에서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12일만으로 하루 약 460대가 예약된 셈이다.
현재까지 사전계약 집계 결과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이 전체 계약 중 85.8%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TCe 260은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복합연비 13.7km/L를 자랑한다.
고급 사양을 선택하는 고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71%로 집계됐다. 'RE 트림'은 10.2%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이 전체의 81.2%를 차지한다는 점은, XM3를 기다려온 고객층이 그만큼 많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사전계약 고객 중엔 2030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XM3의 디자인과 터보엔진, 합리적인 가격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XM3의 가격은 1.6 GTe 1719만~2140만원, TCe 260 2083만~2532만원(개소세 1.5%기준)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XM3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하며 비대면 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 사전 계약 2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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