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일이 3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해남고등학교가 온라인 학습을 실시한다. 해남고등학교는 교사가 즉각 온라인 학습 지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2일 오후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구글클래스룸 교내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해남고등학교]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일이 3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해남고등학교가 온라인 학습을 실시한다. 해남고등학교는 교사가 즉각 온라인 학습 지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2일 오후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구글클래스룸 교내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해남고등학교]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일이 3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해남고등학교가 온라인 학습을 실시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학습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방, EBS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습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해남고등학교는 지난 2일 긴급 협의를 실시해 온라인 학습 지원을 계획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 예습 과제를 제시하고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남고는 교사가 즉각 온라인 학습 지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2일 오후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구글클래스룸 교내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윤지영 교사는 면대면 학습과 안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글클래스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급을 운영하는 방법, 교과별 온라인 수업 운영, 과제 제시 및 피드백 방법 등을 안내했다.

윤 교사는 “학습관리를 도와주는 구글클래스룸과 같은 기술의 도움으로 선생님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생들과의 만남이 가능해졌다”며 “기술의 도움으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과 더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할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수를 들은 배주연 교사는 “구글클래스룸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남고는 구글클래스룸 에드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적용해 2019년 ‘에드테크 프로젝트로 땅끝에서 미래로’라는 제목으로 일반고 최우수프로그램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 바 있다.

2020년에도 학생 참여 중심, 활동 중심의 수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교내 에드테크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고, 스마트 기기 활용을 통한 교실 수업의 다양화를 새롭게 노력 중점 사업으로 수립해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신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춘곤 교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이 앞으로 전남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남고등학교가 수업 혁신의 좋은 사례가 돼 전남 교육을 선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