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32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의 89.7%인 4780명이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로 나타났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3일) 0시에 비해 51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16명 가운데 494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05명, 경북 89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명, 부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4780명이다. 대구 4006명, 경북 774명이다.

경기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고 서울도 99명으로 증가했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93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강원 21명, 충북 11명, 충남 82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5명, 제주 3명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3332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575명으로 29.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1051명(19.7%), 40대 790명(14.8%), 60대 646명(12.1%), 30대 631명(11.8%), 70대 260명(4.9%), 10대 233명(4.4%), 80세 이상 108명(2%), 0∼9세 34명(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33명이다.

이날까지 방역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총 32명이지만, 이날 대구에서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와 총 33명이 됐다. 대구에서만 모두 23명이 숨졌다. 방역 당국은 국내 사망자 대부분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 한 개 이상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70~80대 고령 환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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