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이코리아]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미국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커머스 업계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가 한국 법인인 이베이코리아 보유 지분 전량(100%)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베이 본사는 매각가로 약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글로벌 투자은행(IB)크레디트스위스이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그간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동했던 국내 유통 대기업을 비롯해 MBK 등 사모펀드가 인수 후보로 손꼽힌다.

이와 관련 이베이코리아측은 “근거 없는 내용으로, 관련하여 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매각설이 도는 곳이 있으면 더더욱 말을 아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CJ푸드빌도 투썸플레이스 사모펀드 매각 전 무성한 매각설을 ‘사실무근’이라 일축한 바 있다.

G마켓‧옥션‧지구(G9)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은 연간 16조원 수준이다. 이는 약 134조원에 이르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2%를 차지하는 큰 규모다.

규모가 커 매각 대금도 5조원가량으로 적지 않은 만큼 이베이코리아 인수에는 롯데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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