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위), 울진 LG생활연수원. [사진=LG}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위), 울진 LG생활연수원. [사진=LG}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이 최근 경북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데 이어 LG도 550실 규모의 경북 지역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시설은 383실 규모의 경북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 울진 LG생활연수원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2만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방 2개와 욕실 등을 갖춘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북 울진군 LG생활연수원은 임직원을 위한 휴양 시설로 연면적 약 2만2000㎡에 167개의 독립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들은 각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비교적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LG는 이번 생활치료센터 제공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으로 2000여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집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해결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2일 300실 규모의 삼성인력개발원 경북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