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 26일 완공된 바라카 원전 1호기 앞에서 원전 건설 노동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 26일 완공된 바라카 원전 1호기 앞에서 원전 건설 노동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공사가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협력해 바라카 원전 1호기 가동을 위한 연료장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ENEC와 한전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UAE원전 운영회사 나와(Nawah)가 지난 2월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한 이후 바라카 1호기는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준비에 착수했다.

한전은 “한국의 원전 기술과 시공 능력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제2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또 아랍국가 최초로 핵연료가 장전되고 원전이 가동됨에 따라 향후 UAE 자국 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2009년 12월 ENEC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한국 최초의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개 호기를 팀코리아(Team Korea) 멤버와 함께 바라카에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한전은 이번 1호기 연료장전을 계기로 UAE측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후속호기인 2, 3, 4호기의 가동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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