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예비후보 출마선언. [사진=김은태 기자]
정동영 예비후보 출마선언.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민생당 정동영 예비후보가 전주와 전북의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며 5선에 도전장을 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위기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전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면서 21대 총선 전주병 선거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여당의 반대 때문에 무산될 뻔 했던 탄소산업진흥원을 전주에 설치하는 문제와 부산 눈치 보느라 무산된 전주 금융 중심지 지정 등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후된 전북이 일어서려면 전북정치가 막강해야 한다며 300명 중의 한명인 보통 국회의원이 아니라 걸출한 선봉장이 나서야 하고 위기의 시대에는 초보자가 아니라 힘과 경륜을 가진 강력한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처럼 키우고 한류의 본바탕인 한옥과 한식, 한복, 한지, 판소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과 IT를 결합해 한류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바꾸고 탄소산업의 메카로 키우겠으며 드론택시산업의 중심지, 청년들의 도시와 건강안전도시 조성 등의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5선에 도전하는 정동영 예비후보는 민주평화당 대표를 역임하고,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여권 대선후보로 나서는 등 중량감 있는 정치력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전주병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김성주 후보와 격돌해 989표 차이로 승리를 안았는데 이번 총선에서도 본선에서 리턴매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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