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3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3세대 BMW S1000RR △미들급 다이내믹 로드스터 F900R △미들급 어드벤처 스포츠 모터사이클 F900XR 총 3개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BMW 뉴 S1000RR
BMW 뉴 S1000RR.

더 뉴 BMW S1000RR은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S1000RR의 3세대 모델로 새롭게 개발된 엔진과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배기량 999cc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이전보다 8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113Nm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대폭 개선된 서스펜션은 향상된 핸들링과 강력한 견인력,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최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차체 중량은 이전보다 약 11kg 가벼워졌으며, ABS 프로(ABS Pro)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힐스타트 컨트롤, 기어시프트 어시스턴트가 기본 탑재돼 효과적인 구동력 제어가 기대된다. 여기에 다이나믹 댐핑 컨트롤과 함께 전자식 섀시의 제어 철학, 기계식 댐핑 요소가 새로 개발돼 도로 컨디션과 관계없이 최고의 댐핑을 선사한다.

슈퍼스포츠 레이싱에 최적화된 더 뉴 BMW S1000RR의 새로운 계기판은 6.5인치 대형 TFT 디스플레이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어두운 곳에서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BMW 모토라드 최초로 M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M패키지에는 모터스포츠 컬러 페인트와 M카본 휠, M스포츠시트, M배터리 등이 추가된다.

가격은 뉴 S1000RR 기본 모델이 2700만원, 뉴 S1000RR 레이스 패키지 모델이 2890만원, 뉴 S1000RR M패키지 모델이 3130만원이다.

BMW 뉴 F900R.
BMW 뉴 F900R.
BMW 뉴 F900XR.
BMW 뉴 F900XR.

다이내믹 로드스터로 재탄생한 더 뉴 BMW F900R은 지난 2009년 선보인 F800R 이후 10년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F800R보다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더 뉴 BMW F900XR은 950cc미만 어드벤처 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새로운 미들급 어드벤처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편안한 주행감과 많은 적재량을 보유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

두 모델은 89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해 8500rpm에서 최고출력 105마력, 6500rpm에서 최대토크 92Nm의 힘을 발휘한다. 두 개의 카운터밸런스로 차체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늘어난 배기량과 새롭게 디자인된 단조 피스톤, 높은 압축비를 통해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아울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높이를 최대 6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착좌감과 착지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최신 전자장비도 탑재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어댑티브 코너링 헤드라이트, 열선 핸들,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비롯해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전자제어식 다이내믹 ESA를 비롯해 ABS 프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DBC),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MSR)이 기본 장착됐다.

더 뉴 BMW F900R의 가격은 1400만~1430만원, 더 뉴 BMW F900XR의 가격은 1510만~1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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