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형두 선거캠프]
[사진=최형두 선거캠프]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최형두 미래통합당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월 2일 발표한 교육부의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 2주 추가연장 발표와 관련, 교육당국과 마산합포구의 초중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게 수업 결손 최소화를 위한 ‘온라인 교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최 후보는 “개학연기 조치는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나 학생들, 학부모의 걱정, 불만, 어려움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상반기 수업자체가 불확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두 후보는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책 전환의 지혜가 요구되는 시점”이라 며, “온라인 교실을 만들어 교사, 학생들 간 온라인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온라인 교실 시범 운영은 페이스북 그룹 '마산스마트포럼'을 통해 해볼 수 있다.

실제 ‘웹엑스미팅 앱’만 설치하면 PC, 노트북, 스마트폰으로 바로 강의나 토론이 가능하다. 노트북, 스마트폰에 모두 내장 카메라가 있어서 온라인 상으로 서로 얼굴을 볼 수 있고, 교사와 학생들은 칠판, 강의자료, 발표자료를 화면 상에서 함께 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다.

교사가 웹엑스 계정을 만든 뒤 학생들을 단체 카톡방을 통해 온라인 교실방 링크에 초청하면 바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다. 최신사양의 노트북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온라인 교실에 입장할 수 있다.

최형두 후보는 “현재 이 기술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코로나19 위기상황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이용계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정도면 초·중·고교의 모든 학급 수업이 무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교실에서는 여러 개의 방을 개설, 학업 성취도별로 학생들을 개별 지도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시작된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의 경우 과목별로 세분화된 교안이 있고 이미 한국의 학생들도 한글자막을 보며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후보는 “우리 교육도 이제는 교사 한 명이 20~30명씩 한 교실에서 획일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인구 감소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과 소질이 더욱 중요해졌고 교실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영상수업‧협업기술도 발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미 많은 논의가 진행되었지만 이제는 앞선 ICT 기술과 교육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1:1 맞춤형 교육의 구체적 사례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형두 예비후보는 하버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고 문화일보 워싱턴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며 국회, 청와대, 국무총리실에서 고위공직(1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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