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일 오전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대구시 남구 신봉덕시장에서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일 오전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대구시 남구 신봉덕시장에서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2일) 대비 600명 늘어나 총 48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519명, 경북 61명 발생했으며 그 외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로써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000명을 넘었다. 대구 3600명, 경북 685명으로 총 4285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3002명으로 62.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17명(41.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27.9%), 40대 713명(20.9%), 60대 597명(17.5%), 70대 224명(6.6%), 10대 204명(6%), 80세 이상 93명(2.7%), 0∼9세 34명(1%)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전날 대비 7명 늘었다. 방대본 공식 집계상으로는 전날 0시 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으나 3일 오전 78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812명을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48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3만5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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