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단양군이 2020년도 전체 살림규모가 3871억원을 기록해 2019년 3849억원보다  22억원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단양군의 올해 기준 지방재정 공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403억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 275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15억원이다.

세입 재원별 비중은 지방교부세가 1680억원(48.41%)으로 가장 많고, 보조금 972억원(28.01%), 지방세 232억원(6.69%)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기준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가 685억원(19.7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입 과목 개편 후 기준으로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11.62%로 2018년 9.45%, 2019년 10.14%보다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2.91%로 나타났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예산 규모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를 비롯해 주민참여예산,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현황 등 총 21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 제도는 군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운용에 대한 자율통제 기반을 확립하려고 시행하는 제도"라며 "재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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