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충주시 운수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충주시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공용버스터미널(대표 석종호)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터미널 내 점포 30개소를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간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충주시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석종호 대표는 “코로나 19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인 여러분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방역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코로나19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공용터미널·버스 등 지역 내 운수업체의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지도 점검하고 한편 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은 지역 내 유개형 승강장 700개소, 시내버스 차고지에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충주시개인택시지부는(지부장 강경철) 지난달 29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698대의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일괄 훈증 소독을 실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손님감소와 감염위험 노출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운수업계의 방역 노력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주신 충주공용버스터미널(대표 석종호)에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시설을 철저히 방역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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