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01 - KOTRA가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CIS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정훈 KOTRA CIS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은 “코로나19로 우리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아졌다”며 “대체시장으로 떠오르는 CIS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에 만전을 기하자”고 회의에 참석한 10개 지역 무역관장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CIS지역 무역관장들이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정훈 KOTRA CIS지역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10개 지역 무역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코트라가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대체시장 발굴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달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전략사업 개발과 기업지원 △한-CIS 산업기술협력 기반 소재·부품·장비 분야 진출 △유망 신산업 수출 마케팅 다각화 △수교 30주년 경제협력 △CIS지역 디지털 경제정책 활용 등을 주제로 신북방정책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CIS 수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신북방지역은 한국의 전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러시아, 한-몽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신북방 지역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북방 정책 핵심인 '9개 다리 중점 분야 과제'를 재정립한 '9개 다리 행동계획 2.0'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우선 한국 지자체 및 분야별 기관·협회와 협력해 주요 소재부품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발굴, 러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9개 분야·과제를 중심으로 러시아 기업의 한국 기술 상용화 수요를 발굴하는 등 매칭에 나선다. 제조업, 조선, 의료, 자동차(자율차·전기차 포함), 스마트시티(5G 포함), 스마트팜 등이 1차 중점 지원분야다. 또한 새롭게 부상하는 유망산업을 진출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해외 마케팅 분야도 다각화한다.

아울러, 러시아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간 발전적 관계 정립을 위해 산업·문화 융합형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상품전은 현지 수요 맞춤형 전략에 따라 의료, 농업(스마트팜), 소비재(화장품),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전시·상담·포럼·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몽골에서는 신북방정책 전략 협력분야인 철도·환경·전력·의료산업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정훈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아졌다”며 “대체시장으로 떠오르는 CIS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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