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대구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813명이나 무더기로 발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94명, 오후 219명 코로나19 확진자를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15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반견 이후 40일 만이다.

확진자 수는 26일 1000명을 넘어선데 이어, 28일 2000명대에 들어섰다. 다시 하루 만에 3000명을 넘겼다.

이중 많은 수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1557명이다. 신도 9000여명 중 유증상자 1300여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새로 확진된 219명 중 200명은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다. 대구에서 181명, 경북에서 19명이다. 대구 환자수는 2236명, 경북지역 환자는 488명이 됐다.

지역별 누적환자수는 △서울 77명 △부산 80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82명 △강원 7명 △충북 10명 △충남 55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남 59명 △제주 2명 등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날 2명(21‧23번 환자)이 격리 해제됐다.

다만 25번 환자가 완치 후 확진판정을 받아 재격리 됐다. 이 환자는 74세 여성으로 9일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 22일 퇴원한 바 있다. 경미한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5번 환자 면역력 저하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돼 재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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