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도는 28일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로부터 입수한  도내 신천지 신도 1만3260명 전원에 대해 유선조사를 실시해 응답자 1만2089명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자 166명(가족 19명 포함)을 확인했다.

전화조사 중 91%인 1만2089명이 응답했고, 응답하지 않거나 전화연결이 안된 인원은 9%인 1171명으로 추후 연락불가 시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열감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감염증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된 인원은 166명으로 신도 본인이 147명, 신도 가족이 19명이다.

시군별 유증상자 현황은 전주 68명과 군산 73명, 익산 8명, 정읍 7명, 남원 4명, 김제 2명, 완주 1명, 부안 3명이다.

28일 21시 기준 유증상자는 166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54명이 검사 중이며, 104명은 조속히 검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 검사 시 가족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1만1942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2주간 매일 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는 64명으로 확인됐다.

시군별로 전주 35명, 군산 8명, 익산 15명, 김제 1명, 완주 5명이고 이중 10명이 유증상자로 4명이 검사 중이며, 6명은 조속히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입수한 신천지 신도 명단 전체에 대해서 1차 조사가 완료된 만큼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결과 시까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무응답자나 전화연결이 안되는 명단에 대해서는 경찰서 협조 등을 통해 조속히 조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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