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하는 박재현 15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취임사 하는 박재현 15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박재현 제15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8일 오전 11시 대전 본사에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2월 27일까지이다.

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전환된 국내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밝혔다.

박재현 신임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박재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반 세기간 축적된 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를 완벽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취약한 지방상수도 선진화와 물공급 소외지역의 물 복지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선순환하는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외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국제협력 체계 구축, 국제 공조를 통해 대북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 에너지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신임 사장은 오는 3월 2일 전국 부서장과 화상으로 연결한 ‘코로나 19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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