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난해 기술기반 업종 기업 22만개가 신규 창업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19년 기술창업은 22만607개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2016년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다.

전체 창업기업은 4.4% 감소한 128만5259개를 기록했으나,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창업과 기술창업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60세 이상과 30세 미만에서 상승세를 보여 고령화 시대에 맞는 기술·경력 기반 창업과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업종에 대한 신규 진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3만3246개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업 27만9797개, 숙박·음식점업 18만5116개, 건설업 6만6279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사업 운영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지원서비스업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기술창업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ICT 기반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5.5%, 4.2%씩 증가하며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업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제조업은 생산·수출 감소 등 산업별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기·전자, 섬유·가죽을 위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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