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실드 HUD. [사진=현대모비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는 27일 윈드쉴드 HUD(Head Up Display)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장치로,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SUV인 GV80에 첫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HUD 양산 적용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기술인 ▲HUD ▲풀 디지털 클러스터(Full D-Cluste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AVNT) 양산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적극 활용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각 장치마다 개별 구성된 제어기를 하나의 제어기로 합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칼스텐 바이스 현대모비스 IVI시스템개발센터장인 상무는 “미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단순한 운전 보조, 정보 제공 장치를 넘어 탑승객에게 보다 광범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운전자가 자동차안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꼽히는 AR(증강현실) HUD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R HUD는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전방 주행 자동차의 위치나 거리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실시간 주변 상황을 효과적으로 제공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HU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