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엄명삼 시 부시장이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7일 엄명삼 시 부시장이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가 26일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엄명삼 춘천시부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검사완료한 4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중으로 강원도로부터 2217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이 송부될 예정”이라며 “이에 시는 민방위교육장에 전화기와 사무기기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 60명을 지정·배치해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대본으로부터 모니터링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내려오고 신천지 관계자가 입회하는 대로 전 교인에 대한 증상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확인 결과 유증상의 경우 즉각 자가격리와 함께 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전화로 1일 2회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엄 부시장은 “그동안 확진자 경로파악에 관해 시 조치에 대해 많은 질타가 있었다. 접촉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들이기 때문에 전화연락과 소재지 노출로 인한 우려발생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시에서는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 나온 자료와 시에서 정리된 자료에 대해 중복되고 통계 수치가 달라 혼선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생겼었다”며 “당초 오후 2시 브리핑을 진행했지만 특별 사안이 발생하면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