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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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신용평가회사 피치그룹 산하의 컨설팅업체 피치솔루션스는 27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7%로 낮추고,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솔루션스는 "통화정책방향문에 뚜렷하게 나타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어조와 코로나19 사태의 급속한 악화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은 한은이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경제와 외부 환경이 맞을 수 있는 역풍을 반영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피치솔루션스는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한국의 경제 심리가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가오는 분기에 걸쳐 민간 소비와 투자가 약화해 한은에 금리 인하 압박을 더욱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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