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포트 100만 알고리즘 탄생 [사진=뉴지스탁]
젠포트 100만 알고리즘 탄생 [사진=뉴지스탁]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대표 문홍집)은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서비스 ‘젠포트’를 통해 만들어진 주식 알고리즘 수가 100만개를 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알고리즘이란 기업의 실적, 가치 등의 펀더멘탈 지표와 주가 및 거래량 등의 모멘텀 지표를 활용해 매일 자신의 성향에 맞는 종목을 사고 팔 수 있게 수식화 한 것으로, 젠포트는 쉬운 UI/UX 기반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투자 성향을 알고리즘화 할 수 있는 백테스트 툴을 제공한다.

손승한 뉴지스탁 연구원은 “IT를 잘 모르는 노인 분들도 쉽게 이용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알고리즘이 비금융권 투자자로부터 나왔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유저들끼리의 원활한 소통과 상호작용으로 거대한 집단지성의 힘(빅데이터)이 축적되는데, 이러한 힘이 주식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의 정보 비대칭성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젠포트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툴과,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마켓,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매매 시스템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게임 아이템처럼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자유롭게 넣고 뺌으로써 자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을 잘 만든 유저는 유료 알고리즘 마켓인 젠마트를 통해 타인에게 판매까지 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12월 오픈한 젠마트를 통해 현재까지 판매된 알고리즘은 총 174개로, 판매금액은 10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20~30대인 판매자는 스마트하지만 투자금이 적으며, 구매자는 좋은 알고리즘을 만들 능력은 없지만 투자금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뉴지스탁은 현재 한국과 미국 주식 대상의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서비스를 자체 홈페이지 및 국내 12개 증권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