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척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양호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27일 삼척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양호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김양호 삼척시장이 27일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시민안전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중점과제인 만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안정 등 지역 내 화폐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물품 조기구매, 관내 물품구입 및 사업발주로 2630억원 규모의 재정 신속집행을 진행한다.

또 지역 내 5000여개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추천과 이차보전 규모를 올해 목표 150억원 외 350억원에 대한 이차보전 비용을 예비비 등에 추가 편성, 업종별 융자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총 5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2년간 융자액의 3% 이차보전 제도에 대해서도 신규 뿐만 아니라 기존 융자 소상공인의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해 최대 3년으로 확대 연장 추진한다. 

대출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제도는 50%까지 대폭 확대 개편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역상가 이용 촉진을 위한 대책으로는 삼척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을 현행 발행일로부터 5년에서 6개월로 한시적용, 20억원을 특별 발행하며 10% 특별할인을 실시,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일자리와 SOC투자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경제활력 제고사업에 집중해 1100억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3월에 조기 편성하는 등 경기상황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코로나19 진정단계에 들어서면 지역경기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부문에서도 시에 산재된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품개발, 협약, 인센티브 확대 등 전례없는 마케팅전략을 마련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책임있는 시정구현에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정의 역량을 총 결집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검채검사 결과 '음성' 23명, 자가격리 56명 등 총 80명이 감염병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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