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이 용기총 관계자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용기총 관계자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코로나19 추가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다수의 시민들이 모이는 예배를 당분간 중지해주길 바랍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중 용인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예배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용기총이 예배를 일요일 오전에 한 번만 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백 시장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관내 종교계에 5차례 공문을 보내 예배와 모임을 자제하고 시설을 소독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앞서 천주교 수원교구는 24일부터 3월11일까지 미사를 중단키로 했고, 불교와 원불교도 법회와 모임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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