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출 줄면서 넷플릭스 이용량 늘었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넷플릭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넷플릭스등 7개 OTT(Over The Top) 및 IPTV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며 조사대상 TV는 임의 선정했다.

조사결과 넷플릭스 일별 정보량은 15~22일 사이에는 큰 흐름이 없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0명 안팎 늘면서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지않고 넷플릭스로 시간을 떼운다는 사람이 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22일 3717건이었던 넷플릭스 정보량이 25일에는 5070건으로 36.40%나 크게 늘었다. 반면 U+TV를 비롯 올레TV, 티빙, SK BTV, 왓챠플레이, Apple TV+ 등은 큰 변화가 없었다. 

넷플릭스는 이 기간 총 정보량이 4만4265건으로 68.41%의 비중을 차지했다. U+TV 6916건, 올레TV 4762건, 티빙(Tving) 4563건, SK BTV 1733건, 왓챠플레이 1447건, 애플TV+ 1017건 순이었다. U+TV등 6개 TV의 전체 정보량은 2만438건 31.5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