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4월 5일 개최 예정인 제18회 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의 수련한 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의 코스를 달리는 대회로 작년에 전국 마라토너 9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명품 마라톤대회로 자리잡은 대회이다.

이번 소백산마라톤대회 취소 결정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환불할 예정이다. 참가비 환불 신청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소백산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온라인 상담실에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을 참가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대구·경북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며, “내년에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인 대회준비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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