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오전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각 지자체별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TV 방송 캡처 화면)
정부가 26일 오전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각 지자체별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TV 방송 캡처 화면)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정부가 26일 오후 '코로나19' 신속한 조치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의 명단을 전달한 가운데, 세종시의 신도는 62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세종시가 사전에 파악한 400여 명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세종시는 현재 본청 직원 30명을 투입, 전수조사를 시작했으며, 유선상으로 신도별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유증상자의 유·무를 파악하고, 의심 환자에 대해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유증상자 확인 시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후,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에도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확인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도들의 명단에 대한 보안에 신중을 기해 감염병 방지를 위한 목적 이외의 유출과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밤 신천지 교회로부터 확보한 전체 신도 21만 2천 명의 명단을 26일 각 지자체별로 나눠 전달했다.

코로나19 세종시 현황(2월 26일 18시 현재)
코로나19 세종시 현황(2월 26일 18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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