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영남대병원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사진=영남대병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영남대병원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사진=영남대병원]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영남대병원이 26일 오전 8시30분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운영이 지역사회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차에 탄 채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손님 입장에서는 무척 편리한 방식이 기발하게도 ‘코로나19’ 검사에 적용된 것이다.

영남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방식으로 검사하면 기존의 30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을 불과 5분, 늦어도 10분 이내로 마칠 수 있어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들이 더 많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대개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 주차장에 파킹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획기적인 방식이 도입된 것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영남대병원의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사진=영남대병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영남대병원의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사진=영남대병원]

현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영남대병원 철골주차장 인근에 설치돼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를 타고 온 피검사자가 선별진료소에 도착하면 의료진이 차에서 검체 체취를 실시한다. 이후 진료 접수, 문진, 수납 등을 모두 피검사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물론 도보로 온 피검사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이 방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지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피검사자들이 몰리고 있어 다른 피검사자들은 인근의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다른 진료기관들도 여건이 허락된다면 이런 방식으로 전환하면 검사 시간의 단축과 감염의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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