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2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수요관리 이행실태 점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에너지수요관리 이행실태 점검은 산업부,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했다. 적정 난방온도(18℃ 이하) 준수,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복도조명 부분소등 등에 대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점검결과 적정 난방온도(18℃ 이하) 준수의 경우 249개소 중 8개소가 미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율은 3.2%다.

미준수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외동포재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등이다.

산업부는 과거 동절기 3개년(2016~2018년) 평균 위반율(11.1%)보다 7.9%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적정 난방온도를 미준수한 기관들에 대해서는 추후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행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는 국가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다소비 국가”라며 “선진국형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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