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101주년 3·1절 및 임시정부수립 기념식과 안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모두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제막식과 함께 공개하려던 안산 평화의 소녀상은 이와 상관없이 이달 내로 시청사 내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안산평화의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원회가 제작한 안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날 협약식을 통해 시에 기증됐다.

시민들의 모금으로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 옆에는 내달 중으로 후원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도 함께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했으나, 안산 평화의 소녀상은 예정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소중히 잘 간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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