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휴관 중인 성남 중앙도서관 모습 [사진=성남시]
임시 휴관 중인 성남 중앙도서관. [사진=성남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성남시 14곳 공공도서관의 책 대출·반납이 중지됐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 대응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공공도서관의 모든 시설 이용을 중지하고 전면 휴관 조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도서 대출과 반납을 별도 공지 때까지 할 수 없게 됐다.

대상 도서관은 중앙·분당·구미·판교·서현·무지개·판교어린이·운중·복정·해오름·중원어린이·논골·중원·수정 등 성남시 공공도서관 모두다.

애초 이들 도서관은 한시 휴관(2.8.~19) 조치에, 종합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한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해왔지만 코로나19 전국 확산 추세에 휴관이 연장돼 이마저도 중지됐다.

대신 휴관 기간에 온라인 전자책 대출 권수를 6권에서 12권으로 늘렸다. 2주간 온라인으로 빌려 볼 수 있다.

기존에 도서를 대출해간 사람은 도서관 휴관 기간에 해당하는 일수 만큼 도서 반납 기간을 연장한다.

14곳 공공도서관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전체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시민 이용이 많은 도서관 내 안내 데스크, 도서 반납기 등의 시설은 매일 세부 소독을 병행한다.

한편 성남시는 앞선 19일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688곳의 휴관을 무기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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