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기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했으며 학생 외출 자제 및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또 개학 전 전체 학교 방역을 실시하고 학교체육관, 운동장을 일시적으로 폐쇄, 학교시설 외부인 사용을 금지했다.

개학 연기에 따라 부족한 수업일수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우선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 10분의 1범위 내에서 감축한다.

휴업 기간 학생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등 후속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담임·학급배정 및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 안내, 가정 내 온라인 학습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공·활용 등을 안내해 학습을 지원한다.

돌봄교실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지역에서 14교 중 2교만 운영했으나 참여 학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 미발생 지역에서는 돌봄교실 운영 20교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25~26일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해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3월2~6일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도내 교육문화관과 교육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휴원도 권고할 방침이다.

휴업일 동안 교원은 연가, 근무지 외 연수, 자녀돌봄 휴가 등을 사용해 학교 근무인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민 교육감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어떤 교육도 불가능하다. 코로나 확산 사태에 맞서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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