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5명이 발생한 22일 강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승차권 발매기에 대구,경북 노선 잠정중단 문구가 붙어있다.
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2일 강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승차권 발매기에 대구,경북 노선 잠정중단 문구가 붙어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기자] 강원 춘천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대외협력반 2개 반을 확대 운영한다.

엄명삼 춘천시 부시장은 25일 오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계획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춘천 코로나 환자 접촉자 271명 중 춘천시내 거주 자가 격리 인원은 총 243명으로 관외 거주자 22명, 나머지 6명은 파악 중이다.

이중 확진검사는 총 43명이 받았고 34명 음성, 9명은 검사 중이다.

자가 격리 대상자 중 학생은 총 32명으로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2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가 격리 대상자는 1명당 직원 1명을 배치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매뉴얼에 따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현재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자는 발열 1명, 인후통 3명, 두통 3명 등 7명이며 발열 증세를 보인 1명은 검체 채취를 의뢰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엄 부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확진자 이동동선 등 모든 사실을 시민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시를 믿고 생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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