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 입국을 앞두고 학생기숙사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국립한밭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 입국을 앞두고 학생기숙사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국립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이하 한밭대)는 최근 대전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가오는 학사일정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5일 각 부서별 대응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학생생활관은 유학생 격리 운영방안에 따라 지난 21일 대청소에 이어 25일 방역소독을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중국 유학생들 42명을 1개동에 격리할 예정이다.

1인 1실을 원칙으로 3식 도시락 제공, 1일 2회 유학생 건강 체크, 24시간 상시모니터링과 출입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생활관 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각 실에는 자가진단용 휴대용 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비치하기로 했다.

유학생의 건강보호와 안정적 학업여건 조성을 위해 가스, 보일러, 냉난방기, 수도, 전기, 인터넷, 승강기 등의 편의시설에 대한 조치는 이미 완료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8명의 중국 학생은 상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건강 체크, 생활수칙 등을 수시 점검하고 생활에 필요한 위생관리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자가격리 예정인 학생들 17명에게는 입국 전 단계별 조치사항과 학사상담을 겸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 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서관은 오는 3월 15일까지 열람실 등 전실을 휴관 조치하고 도서관 이용자 서비스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문화예술시설 중 아트홀은 3월 1달간, 체육관․휘트니스센터 등 체육시설은 3월 15일까지 휴관하면서 내부시설 점검·방역에 집중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여부 등 추이에 따라 휴관일정을 연장할 계획이다.

한밭대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학홈페이지, 안내판, SNS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며 “정부 대응지침에 따라 수시로 관련부서의 대책을 점검하면서 개강 전까지 교내 전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에 필요한 장비·물품 구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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