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에 소재한 행정안전부 별관 전경.
세종시 어진동에 소재한 행정안전부 별관 전경.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코로나19'가 정부세종청사가 밀집해 있는 세종시를 긴장감에 몰아넣고 있다.

25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에 소재한 행정안전부 별관 건물에 근무하는 행안부 직원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감염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15일 가족 모임을 위해 대구 지역을 방문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25일 오전 의심증상인 경미한 인후통증을 느껴 출근하지 않고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의 검사결과는 이날 저녁 또는 26일 새벽 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건물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진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1청사 인근의 KT&G 건물을 임대해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곳에는 약 1200여 명의 직원들이 건물 4~8층에 상주하며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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