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만희 도 녹색국장이 녹색국 주요현안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25일 이만희 도 녹색국장이 녹색국 주요현안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이만희 강원도 녹색국장은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등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먼저 2~5월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64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청명·한식·식목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석가탄신일·어린이날 등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산림의 41%(57만1000㏊)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관리, 등산로 4955㎞의 33%(1650㎞)은 폐쇄구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전역에 소각산불단속반 101명과 인화물질제거반 1170명을 편성·운영해 산림연접지에서 소각행위 집중단속은 물론 농산폐기물 파쇄 지원, 마을·도로변 인화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청 초대형 헬기 2대를 원주·강릉 증강 배치하는 등 도내 총 34대 진화헬기를 운영한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해 동해안 6개 시·군 진화자원(장비, 인력 등)을 통합 관리해 동해안 대형산불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는 특수진화대 24명을 신규로 배치한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도는 매년 반복되는 대형산불을 거울삼아 도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일선에서 힘쓰는 산림당국 공무원들의 대한 노고도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철저한 예방감시 활동은 물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산불로부터 강원 산림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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