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영광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미세먼지에 대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0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7만 개를 우선 보급한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인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저소득층 4990명에게 약 14만 개를 4월 중 보급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미세먼지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군은 3월 중 7만 개를 우선 보급 추진하고 2차분은 4~5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이 집단 거주하는 사회복지생활시설과 고령자,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우선 배부해 집단 감염 예방에 힘을 쏟고 질병 장애 등으로 감염에 취약하나 고가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조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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