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방역대책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 지사는 “밤사이 강원도 내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접촉자들 가운데 의심환자도 없었다”며 “단 접촉자 숫자는 전날보다 9명이 추가된 380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자들은 전원 자가격리 중이며 접촉자 및 이상징후자 검사진행 78명 중 음성 65명, 검사진행중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춘천시 신천지 교인 확진자 카드내역을 최근 제출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자세한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며 “CCTV 등을 통해 추가 예배 여부 및 청소년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적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유학생 관리에 대해서는 “현재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며 “단 현재 생필품 대량 구매 등 매점매석 현상으로 우려된다”며 “이로 인한 과도한 공포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차분하고 냉정히 어려움을 이겨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스크와 관련해서는 “도내 마스크 생산역량이 21만장 정도로 수출 물량을 줄여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양을 늘려보도록 하겠다”며 “약국을 통해 1일 기준으로 100~200여장을 배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83건의 크고 작은 도내 행사를 취소했다.

이날 이승준 강원대학병원장은 앞서 24일 오전 강대병원에서 브리핑한 바와 같이 “현재 치료중인 3명의 확진환자에 대해 1명은 무증상 상태며 나머지 인원은 약간의 미열, 기침 정도였다. 지금은 폐렴 소견 결과 없이 호전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를 발표했다.

윤승영 강원지방경찰청 제2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하기 위해 강원도와 도내 17개 경찰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악의적인 허의정보 유출 등 사회에 혼란을 초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락 두절된 신천지 교인 2명은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소재파악 및 위치정보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 내 코로나 확진자는 25일 오전 기준 전날과 동일한 6명(춘천·강릉·속초·삼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 확진환자는 25일 오전 기준 전날과 동일한 6명(춘천2·강릉1·속초2·삼척1)이다. 이들은 현재 각각 강원대학병원(3명), 강릉의료원(3명)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건강상태는 발열, 기침 외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자가 격리조치 중인 인원은 의사환자 74명, 접촉자 380명을 포함한 총 454명으로 1대 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관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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