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서구]
[사진=인천 서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구민의 행복을 20% 증진시키는 ‘2020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서구는 악취발생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난해에 서구가 구축한 최첨단 장비를 전면 활용해 점검의 실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이나 열화상카메라,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가 악취배출사업장 점검에 활용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특별 지도·점검은 악취로 인한 민원이나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며 주요 점검대상은 △악취중점관리사업장 △폐수처리업체 △폐기물처리업(소각) △아스콘제조업 △도금업체 등이다.

구는 2인 1개조로 3개 반을 편성해 악취방지조치 이행 여부, 배출구 오염도 검사를 통한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지정악취물질 22종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

주요 업종에 대해서는 1600여종의 오염물질을 분석한 후 업종별로 배출되는 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장의 D/B가 구축되면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의 ‘확산 모델링 프로그램’에 입력해 악취발생원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악취 민원 현장의 대기질 분석을 통해 악취발생 원인사업장을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구는 또한 중점관리사업장에 대해서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주요 저장시설, 덕트 및 이음새, 건물의 지붕 등에서 오염물질이 새어나오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조사해 악취가 발생하는 시설을 완전 밀폐 조치하도록 함으로써 악취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장 배출구에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 19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서구는 이를 통해 악취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통합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악취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동 중에도 문자를 전송해 악취시료를 채취하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점검결과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시설관리가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시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열화상 카메라,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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