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해외 출장 일정을 하루 단축해 이날 오전 귀국한 뒤 곧바로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고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출장 중이었다.

한은은 회의가 끝난 뒤 "이 총재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위기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점검하는 한편 한은 업무지속계획의 세부실행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고만 짧게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던 '통화정책 입장 변화'를 시사하는 언급이나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점검 결과 관련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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