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구미시 4번째 확진자 발생, 원평동 94년생 여성 '신천지 교인'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구미시는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이하는 구미시 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19 구미 4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구미시 브리핑>

장세용 구미시장입니다.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우리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명이며,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미 4번 확진자는 원평동에 거주하는 94년생 여성으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족인 여동생은 검체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 원평동 자택에 자가 격리 중입니다.

2월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2월 17일 발열, 두통, 기침의 최초 증상 발현 2월 21일 구미보건소에 자진 신고하였습니다.

2월 21일 오후 4시 보건소에서 송정동 직장으로 방문 구급차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동 검체 채취 후 자택 이송, 자가 격리 2월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구미 4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입니다.

환자 동선은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2월 17일(월)

∙ 09:00 ~ 12:00 구미 신천지교회(금오시장) 방문

∙ 12:00 ~ 19:00 송정동 아트앤하트 동물원미술학원 근무 후 도보로 자택 귀가

2월 18일(화)

∙ 12:00 ~ 19:00 송정동 아트앤하트 동물원미술학원 근무 후 도보로 자택 귀가

∙ 20:45 DC마트 (미술학원 건물 1층 마트) 방문 후 도보로 자택 귀가

2월 19일(수)

∙ 12:00 ~ 19:00 송정동 아트앤하트 동물원미술학원 근무 후 도보로 자택 귀가

2월 20일(목)

∙ 12:00 ~ 21:00 송정동 아트앤하트 동물원미술학원 근무 후 도보로 자택 귀가

2월 21일(금)

∙ 12:00 ~ 16:00 송정동 아트앤하트 동물원미술학원 근무 중

타 지역 신천지 지인의 확진판정 전화를 받고 구미보건소 연락

∙ 16:00 ~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동, 검체 채취 후 자택 이송

구미시 조치상황입니다.

세 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에 대해서는 오늘 소독과 방역작업을 완료하였으며, 황가정의학과의원은 오늘까지 임시 폐쇄합니다.

네 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에 대해서는 오늘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구미시는 확진자 동선 정보를 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으며,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정보도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입니다.

외부활동은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