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구·경북에 마스크 221만장 우선 공급키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마트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해 확보한 물량을 긴급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매장 외에 대구광역시에 70만장을 판매하는데, 이는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24일부터 판매되는 마스크는 각각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점(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월배·칠성)에 81만장, 트레이더스 1개점(비산)에 60만장이 투입된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30매 한정이다.

프리미엄 마스크 ‘에티카’ 브랜드 KF94가 판매되며 개당 가격은 820원꼴이다. 기존 에티카 KF94 제품이 시중서 1500원 이상으로 팔리던 것 대비 약 45%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대구·경북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사와 대구·경북지역 점포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 생필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