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미당·민평당·대안신당, ‘민생당’으로 뭉쳤다…호남세력 통합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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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미당·민평당·대안신당, ‘민생당’으로 뭉쳤다…호남세력 통합 성공할까
야3당, 호남 세력 대통합 첫걸음 내딛어
손학규·정동영·최경환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치”
  • 안중열 기자
  • 승인 2020.02.2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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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당 대표들이 꽃다발을 든 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당 대표들이 꽃다발을 든 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3당이 24일 ‘민생당’으로 뭉치며 “이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길은 험난하지만, 우리는 구태 이념 정치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 실용주의 중도 개혁 정치의 한 길을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3당은 이날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금일, 2020년 2월 24일부로 합당한다”고 선언했다.

선언문 낭독자로 나선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문재인 정부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전국에 창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는 다시 주저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통합하여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할 정치가, 낡은 구조에 얽매여 극한의 이념투쟁에 매몰되어 있는 것이 (우리 경제가 주저앉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21대 총선이 다가오며 거대양당은 급속히 구태정치로 회귀하고 있다”라면서 “집권여당의 독선과 오만은 극에 달해 있고, 수구 보수세력은 ‘도로 탄핵 정당’으로 재집결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거대양당은 권력 다툼에 눈이 어두워 생존의 기로에 선 우리 국민의 처절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라면서 “우리 정치의 ‘고인 물’은 이제 자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리는 대한민국 정치 구조의 개혁에 국가와 사회의 생존이 달려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라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와 극한투쟁의 거대양당제를 타파하고,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3당은 각각 신임 대표를 추대할 예정이다.

현재 바른미래당의 대표가 등재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대표는 앞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화 당 대변인으로 결정된 바 있다.

민주평화당에선 박주현 의원, 대안신당에선 유서엽 의원이 공동대표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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