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부서 배치한다.

쌍용자동차는 24일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2019년 전원 복직 후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 배치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급 휴직자 46명은 5월 부서 배치와 더불어 두 달간 OJT(On The Job Training) 및 업무 교육을 받게 된다. 7월 1일부터는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상생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9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하고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복직 해고자들은 유급 휴직(통상 임금의 70% 지급)으로 전환됐다.

이후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해고 복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21일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 3차례 추가 논의를 통해 방안을 협의해 온 바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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