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한국철도가 최고 수준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철도는 지난 23일 손병석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상황 점검 등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열차 운행 전후로 실시하는 소독과 더불어 열차 기지입고 시 모든 열차 대상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KTX는 일 평균 4.5회 소독할 방침이다. 또한, 역사와 고객 접점시설에 대한 소독을 매일 2회로 늘렸다.

한국철도는 또, 역무원 등 고객 접점 직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전 직원에 대한 발열체크를 매일 3회씩 하기로 했다.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해당 사업장을 방역하고 다음날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결원 발생 시 매표창구 일부 폐쇄 및 열차 감축운행 등 대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선제적으로 심각단계로 대응력을 높여왔지만 엄중함을 깊이 인식해 확산 방지에 작은 틈도 없도록 강력한 대응태세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강조하면서 “직원의 안전이 곧 고객의 안전인 만큼 모든 직원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전했다.

[사진=한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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