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방안. [사진출처=교육부]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방안. [사진출처=교육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다.

23일 정부는 정부서울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방학연기와 관련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50조 2항’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1일 교육부에서는 코로나 감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대응조직본부장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하는 ‘코로나19 교육부 대책본부로’ 확대·재편했다.

코로나19 교육부 대책본부 내 ‘유초중등대책단’에서는 신학기 개학을 대비해 유초중등학교 학교 방역 소독, 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 시도교육청의 예방 및 대응을 지원한다.

또 ‘대학 및 유학생대책단’에서는 대학의 방역 및 중국 입국 유학생 지원을 위한 대책 수립과 입국 학생 현황 관리, 학사관리 등을 종합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학교의 특성상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학교 내 모든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강원도교육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 도내 확진자 발생한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교의 돌봄 및 방과 후 운영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지역 2개 사립 유치원 휴원, 춘천 15개·삼척 5개· 속초 2개 방과 후 운영 유치원 휴강 권고했으며 추가 환자 발생하면 동일 조치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돌봄 운영은 수요가 있을 경우 학부모 동의 받아 운영하되 위생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학교 방역은 개학 전 학교지원센터 주관 학교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모든 지역에 체육관 등 학교시설의 대여·개방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강원도학원연합회와 논의를 거쳐 코로나19 발생지역 학원의 휴강을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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