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시 차원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3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시 차원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시 차원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이재수 시장은 “춘천 확진자 이동 동선과 관련해서는 시에서 발표한 내용 외 여러 루머에 대한 부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 더 이상 루머가 퍼지지 않길 바라며 언론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짜뉴스 대응에 대해서는 “춘천경찰서 2개팀(사이버수사팀, 지능팀 등) 전담반이 구성됐다”며 “춘천경찰서와 협력해 코로나19 관련 게시물 중 허위사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확진자 접촉자 273명 명단을 확보했다. 그 중 신천지 센터 219명, 시외버스 탑승자 40명, 시내버스·택시기사 14명이다”며 “특히 신천지 센터 219명 중 25명이 연락두절 된 상태여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진자 이동 동선인 신천지 센터, 관련 음식점(59쌀피자) 등은 일시적으로 폐쇄 조치하고 추가로 시내버스 8대, 고속버스 1대,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자가격리자 조치 및 지원사항에 대해서는 1:1 전화 연락과 매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14일간 외부 출입 제한에 따라 생활 지원도 할 방침이다.

자가격리 해제 후 시로 신청하면 1인 45만원(14일 기준)의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행사 등을 취소하기도 했다.

24일 춘천향교 석전제, 춘천기독교 연합회 3·1절 연합예배 등을 취소했으며 이에 따른 문화예술회관, 축제극장 몸짓, 시립청소년도서관, 관광시설 13개소, 사회복지관 4개소 등 임시휴관 조치한다.

기타 다중이용 시설 전수조사 실시 및 조치는 예정 중에 있으며 공공분야 다중이용시설은 잠정 중지, 민간분야 다중이용 시설은 권고, 운영 중지 불가시설은 방역·소독 강화에 철저히 기한다.

운영 중지 시설 목록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 대응 현황판.
코로나19 시 대응 현황판.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