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정례브리핑(경북도 보이소TV 촬영 화면/2.22)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정례브리핑(경북도 보이소TV 촬영 화면/2.22)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북도는 2월 22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대응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 이후 확진 환자가 26명에서 133명으로 총 10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22일 현재 대남병원 신규 확진자는 93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혀 누적 환자가 109명이 됐으며 확진자 중 정신질환자는 신규 82명으로 현재까지 총 9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사망 2명 포함)

경북도는 확진자 중 병원 격리자 조치계획에 대해서는 정신질환자 중 확진자 92명에 대해서는 당초(어제)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로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대남병원 5층을 격리병원으로 활용하여 치료할 예정이다.

또 국립정신건강센터가 22일(토) 12시 의료진 20명(정신과의사 2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6명), 軍 지원 감염내과의사 1명을 투입 예정이다.

또 청도 대담병원 직원 2명은 외부 격리병실로 이송해야 하나, 병실 부족으로 이송이 지체됐다고 말하고 향후 도내 의료원으로 이송을 검토중이고 일반병동 환자 8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사결과 음성환자 및 직원 조치계획도 밝혔는데 청도 대남병원 검사 대상자 중 음성1명 미통보 7명이라고 밝히고 향후 대남병원 3층을 활용하여 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일반환자 46명 32명은 퇴원 후 자가격리 예정, 나머지는 대책 논의 중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대남병원 2층을 활용하여 진료를 지속하든지, 외부 격리병실로 이송할 것인지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의료진 등 종사자 99명 중 46명은 자가격리 중, 53명은 병원내 격리되어 일반환자 진료중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향후 선별진료소 운영계획에 대해서 "청도군 치매안심센터 내 선별진료소 시설․장비 구축 완료하고, 관내 공중보건의를 투입하여 정상 운영중이라고 말하고 22일 경북도의 공중보건의 5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부족한 의료진에 대해 중앙정부에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고 특히 간호사 추가 확보를 위해 인접 지역인 경남, 밀양, 창녕 등에 협조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와는 별도로 이스라엘 성지순례 관련된 확진자들에게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했다. 성지순례에 참여한 전체 가이드를 포함하여 39명이고 그 외 접촉자는 15명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밝힌 성지순례자 참가인원을 성당 별로 보면 의성 안계성당 25명, 의성 성당 5명, 안동 목성동성당 4명,안동 태화성당 2명, 상주 남성동 성당 1명, 영주 휴천성당 1명이다.

이 중 확진자는 예천 1명을 포함 총 9명이며, 지역별로는 안동 5, 영주 1, 영덕 1, 의성 1명 등으로 추가 확진자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와 관련해 전체 성당중 환자발생 6개 성당은 안동교구 차원에서 상황 종료 시까지 미사 중단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서 "총 확진자 133명중 신천지 관련자는 2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20명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도내 4개 신천지 교회(안동, 구미, 포항, 경주) 및 선교센터 3개소(포항 3)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 금일(22일) 브리핑에서 "내일 있을 각 종교집회 개최를 당분간 중단해 달라고 교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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