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 위치한 강원대학교병원 유리문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안내문.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 위치한 강원대학교병원 유리문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안내문.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 대응실태 및 문제점 등을 토대로 중국 유학생 관리보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먼저 도·시군·대학·의료기관(대학병원, 보건소)간 신속한 대응과 협조체계 구축 및 기관별 역할 분담 등 핫라인을 구축에 나선다.

중국인 유학생 주거 보호방안을 위해서는 대학 책임 하에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학 기숙사에 보호·관리한다.

입국 중국 유학생으로 인해 입실이 어려운 내국인 학생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외부 일반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해 제공할 방침이다.

또 대학·보건소·연관기관 연계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해 중국 유학생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의료 자문 등을 지원한다. 기숙사, 식당 등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물품 등도 지원한다.

의심증상 발현 시 환자분류, 검사의뢰 등 사후관리에도 힘쓴다.

아울러 중국 유학생 편의지원 대책으로 춘천·강릉시는 단체입국 유학생에게 공항픽업차량을 지원하고 이에 따라 도는 관리보호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도시락을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총 6개 시·군 9개 대학에 1502명이며 현재 국내에 계속 체류한 인원을 제외한 입국 예정자는 총 807명으로 기숙사 등에 관리보호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내 대학들은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보호시설(기숙사 등)확보 등 교육부 가이드 라인에 따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강원도가 코로나19 감염 청정지역으로 유지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유학생 관리보호 지원대책에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감염증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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