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자가 확진자로 판정받음에 따라 고양 이마트타운이 21일 전면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근무자가 확진자로 판정받음에 따라 고양 이마트타운이 21일 전면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대구 퀸벨호텔 결혼식에 참석한 한 부부가 21일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편 A씨가 근무 중인 고양 이마트타운(킨텍스)이 이날부터 전면 폐쇄됐다. 신세계 이마트측은 23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 부부가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방문한 이마트 칠성과 트레이더스 비산도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김포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 퀸벨호텔은 31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곳이며, 결혼식 참가후에도 나흘간 더 대구에서 머물렀다.

먼저 A씨 아내가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구래동 한 병원을 방문했다. 이어 재차 선별진료소를 찾은 후 1차 감염 검사로 20일 오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질병관리본부 2차 감염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마트 킨텍스점은 21일 오전 출입문에 임시 휴점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 조치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A씨는 이마트 킨텍스점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했으며 고객들과는 직접 접촉이 없는 업무로 알려졌다. A씨와 같이 근무하던 직원 2명도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A씨는 대구에 다녀온 19일 출근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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